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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구할…경륜있는 지사 필요 여 심판…정계개편 거점으로

등록 2006-05-11 21:55수정 2006-05-11 21:58

[선택5·31전북지사후보인터뷰] 정균환 민주당
정균환(63)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현 정권의 실정으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열린우리당은 전북에만 기대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 열린당을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천문제로 후유증이 큰 것 같은데.

=공천기준은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만능이 아니기에 당에서 바라는 후보가 전부 됐다고 볼 수 없다. ‘최선이 아니면 최악을 피한다’는 입장으로 탈락자에게 이해를 부탁드린다.

※김세웅 전 무주군수가 당 결정에 승복했다. 정치적 약속이 있었나?

=김 전 군수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할 때, 노무현 정권과 열린당에게는 희망이 없다고 했다. 그의 정치철학을 위해서도 당과 함께 백의종군할 것으로 믿는다.

※‘킹메이커 도지사’를 자처했다. 고건 전 총리 영입은 이뤄지나?

=(지금) 고 전 총리 영입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전 총리 스스로 대통령의 길을 가고, 민주당은 당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다가 마지막에 합류하는 게 좋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은 정계개편의 거점이 될 것이다.

※뚝심있는 도지사를 선언했는데.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결심이 서면 뚝심을 가지고 과감하게 밀어붙인다. 전북은 매일 60~70명이 떠나고 있다. 이런 위기를 구하려면 4선 국회의원으로 경륜이 있는 내가 나서야 한다.

※민주당 열기가 오르지 않는데.

=도지사 후보 선택이 늦었기 때문에 민주당 열기가 살아나다가 주춤했다.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서 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지방선거 보다는 2008년 총선을 겨냥해 출마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번 출마는 민주당을 살려 전국 중도 개혁세력을 대통합하고 전북과 코드가 맞는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다. 폄하를 하려고 열린당이 그런 말을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2003년 부안방폐장을 반대했는데.

=부안군민의 90%가 반대했다. 노 정권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부안군에 방폐장을 만들려고 했을 때는 중·저준위에다 고준위까지 포함됐다. 열린당이 민주당을 깨고 나가기 전에 당론으로 100%가 반대를 결정했다.

※최락도 전 의원이 공천문제로 구속됐다. 악재가 아닌가?

=뉴스를 접한 뒤 곧 회의를 소집해 최 예비후보를 즉시 철회시켰다. 그러나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최 전 의원을 일주일 있다가 붙잡은 것은 이해가 안된다.

박임근 기자


4선 의원 ‘경찰통’…원내대표때 협상력 평가

정 후보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및 대학원(국제정치학)을 졸업했다. 제13·14·15·16대 국회의원으로 4선을 지냈으나, 2002년 4월 총선에서 낙선했다.

아시아·태평양의원연맹 한국대표, 국회 운영위원장, 김대중 총재 특보단장, 민주당 사무총장·원내대표·중앙당후원회장, 연청 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 ‘자치경찰’과 ‘경찰개혁’ 등의 책을 내 의원시절 경찰통으로 알려졌고,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협상력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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