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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백제권 관광자원화 촉진 행정도시 사수 도지사직 걸어

등록 2006-05-11 21:52수정 2006-05-11 21:55

[선택5·31충남지사후보인터뷰] 이완구 한나라당
이완구(55) 한나라당 후보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강한 추진력을 가진 도지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추진력의 도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그동안의 도정 평가를 반영했나?

=심대평 전 도지사는 10년 동안 안정되게 도정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다른 시·도에 비해 창의적이거나 도전적이지 못했다. 경기도를 보라. 135억달러의 외자와 100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는?

=발상의 전환이 없는 요즘의 행정시스템으로는 안된다. 그렇다고 나 혼자 한다는 것이 아니다. 팀워크를 맞춰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현재 엇박자를 내고 있는 도와 시·군 간의 관계를 수평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협조관계로 이끌어야 한다.

-지역간 산업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서북부지역에 충남 전체의 기업체와 근로자의 50%가 집중될 정도로 심각하다. 따라서 서해안 임해공단을 활성화하고 금강을 활용하는 금강권·백제권 관광자원화를 촉진해야 한다. 행정도시와 도청 이전지역 간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통합벨트를 조성해야 한다.

-개발과 성장 위주의 비전 아닌가?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하지 않으면 분배 몫을 만들 수 없다. 지역간 불균형을 개선하고 소외계층에 혜택을 줄 수도 없지 않나. 상충적인 것이 아니라 보완적이다. 충남뿐 아니라 나라 전체를 봐도 그렇다.

-행정도시에 대한 생각은?

=최근 박근혜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지속추진을 전폭 지원한다고 확언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이해상충 문제로 개인별로는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다. 이를 무력화하려는 기도가 보이면 도지사직을 걸고 분연히 항거할 것이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최연소 경찰서장·국회의원…강한 추진력

이 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31살로 최연소 경찰서장을 지낸 데서 보듯 항상 자신감이 묻어나고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다. 또한 목표의식이 뚜렷해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전력투구할 정도로 집념도 강하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고 중도에 국회의원을 접는 일은 지역민을 배신하는 짓”이라며 3선 국회의원 도전을 포기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선거구호도 ‘강한 충남’ 건설이다. 강한 추진력과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발휘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예산이 없어 사업을 못한다’는 이유는 타당하지 않다며 도로나 교량 등에 기업의 이름을 경매해 충당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또 보육지원금을 신설해 육아 지원을 확대하며, 농촌저소득층 컴퓨터교육 무상지원도 늘리며, 장애인특성개발연구소를 세워 장애인의 특성과 능력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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