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5·31강원지사후보인터뷰] 남충희 국민중심당
남충희(51) 국민중심당 후보는 “대전이 사는 길은 유치와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라며 “기업 시이오 출신의 준비된 시장”이라고 역설했다.
-‘현직 시장이 한 일이 없다’고 하는데 개발 성과를 말하는가?
=염홍철 열린당 후보는 ‘지난 4년 대과 없었으니 다시 뽑아달라’고 한다. 접시를 안닦았으니 깨진 접시가 없는 것이다. 지역내 총생산 규모는 전국 시·도 가운데 바닥에서 3번째며, 수출은 국내 총수출의 0.7%로 광주의 3분의 1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해 4.4%로 전국 평균치(3.7%)를 웃돈다. 이래서 시장이 한 일이 없다는 거다.
-대전의 문제는 무엇이고 어떤 도시가 돼야 하나?
=대전 문제는 곧 경제다. 문화예술, 교육 모두 경제의 뒷받침 없이는 안된다. 그동안 염 시장은 환상만을 보여줬다. 자본투자, 기업유치가 있었나? 카이스트는 졸업자 가운데 75% 이상이 외지에 취업하고 전자통신연구원 연구실적은 대부분 외지 기업으로 이전되고 있다. 거듭 말하지만 투자와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갖춰야 한다.
-남 후보만이 해낼 수 있는 외부자본 유치책은?
=바로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투자 유치는 다른 광역단체와 싸워 쟁취하는 것이다. 장수가 경제와 안목, 능력없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기업 마인드를 갖춘 유능한 장수가 시정을 이끌며 고객이 원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센텀시티 사장 때 투자 목표액 1조원 가운데 6400억원을 유치한 실적이 있다.
-공영형 학교전환, 자율학습 인건비 지원 등의 공약은 또다른 엘리트 교육 강화방안 아닌가?
=교육문제는 시장의 안목과 의지문제이다. 동·서지역의 교육 격차는 사교육 차이인데, 이는 학부모의 경제력에 달렸다. 그래서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교육 경쟁력은 지역 경쟁력이고 곧 기업 유치 조건도 된다. -행정도시법 폐기안 국회 제출을 놓고 선거쟁점화 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소속 의원들은 행정도시 건설 폐지안을 내는데 당 대표는 웃으며 이 지역을 방문한다. 이를 선거쟁점화 하는 것보다는 배후도시로서의 대전 역할을 두고 정책대결을 해야 한다. 송인걸 기자
건설사서 일하다 부산 정무부시장 까지 남 후보는 대전시민에게는 다소 낯선 인물이다. 대전 선화동에서 태어났을 뿐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7살때 서울로 이사를 갔고, 최근 국민중심당 창당의 산파구실을 했던 퍼스트피플아케데미 원장으로 대전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너무 연고가 적다는 지적에 “병은 환자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한다”거나 “전문경영인은 반드시 주주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대응한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백발에 가까운 머리,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외모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단순 명쾌한 논리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평이다. 서울대 농공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건설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쌍룡건설 등에서 실물경제를 익혔다.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부산시 제3섹터 기업인 샌텀시티㈜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경제만큼은 자신있다”며 대전 경제를 진단한 ‘대전 경제의 실패 원인 27가지’라는 정책자료집과, 지역간 교육 격차도 경제적인 문제에서 출발한다며 ‘국내 최고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정책 자료집을 내놓았다.
=교육문제는 시장의 안목과 의지문제이다. 동·서지역의 교육 격차는 사교육 차이인데, 이는 학부모의 경제력에 달렸다. 그래서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교육 경쟁력은 지역 경쟁력이고 곧 기업 유치 조건도 된다. -행정도시법 폐기안 국회 제출을 놓고 선거쟁점화 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소속 의원들은 행정도시 건설 폐지안을 내는데 당 대표는 웃으며 이 지역을 방문한다. 이를 선거쟁점화 하는 것보다는 배후도시로서의 대전 역할을 두고 정책대결을 해야 한다. 송인걸 기자
건설사서 일하다 부산 정무부시장 까지 남 후보는 대전시민에게는 다소 낯선 인물이다. 대전 선화동에서 태어났을 뿐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7살때 서울로 이사를 갔고, 최근 국민중심당 창당의 산파구실을 했던 퍼스트피플아케데미 원장으로 대전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너무 연고가 적다는 지적에 “병은 환자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한다”거나 “전문경영인은 반드시 주주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대응한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백발에 가까운 머리,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외모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단순 명쾌한 논리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평이다. 서울대 농공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건설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쌍룡건설 등에서 실물경제를 익혔다.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부산시 제3섹터 기업인 샌텀시티㈜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경제만큼은 자신있다”며 대전 경제를 진단한 ‘대전 경제의 실패 원인 27가지’라는 정책자료집과, 지역간 교육 격차도 경제적인 문제에서 출발한다며 ‘국내 최고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정책 자료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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