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다시 불붙는 ‘김태환 여 입당설’

등록 2006-05-03 23:07

[5·31자치현장]
‘무소속’ 발표뒤 또 여 관계자 만나…제주도당 “입당 반대” 시끌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이 3일 현재까지도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짓지 못한 가운데 김태환 지사 입당설로 내홍을 앓고 있다.

열린우리당 입당설의 한가운데 서 있는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5·31 선거에 임하는 정치적 입장’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밝혀왔듯이 저는 현재 무소속이며, 그 태도를 앞으로도 견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정 정당의 정치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마치 저와 관련된 것 같은 일부의 오해가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정당에서도 기본적인 정치일정을 본인과 무관하게 계획대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가 있은 지 이틀 만인 지난달 30일과 2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열린우리당 입당을 결심했고, 현재 진철훈 예비후보와 치를 경선방식 등을 놓고 막판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기간당원들은 최근 들어 김 지사 영입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지난 2일과 3일 중앙당을 방문해 “김 지사를 영입하려는 저의가 무엇이냐”며 김 지사의 입당을 반대하는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김 지사가 입당하게 되면 한차례 내홍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 또한 개인적으로 그동안 당적을 몇차례 바꾼 전력이 있는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 어떤 명분을 내세워 유권자들한테 설명할지 관심거리다.

허호준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얼음장 바다 2시간 버틴 생존 베트남 선원…한국말로 연신 “춥다” 1.

얼음장 바다 2시간 버틴 생존 베트남 선원…한국말로 연신 “춥다”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2.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여수 침몰 어선 선체, 수심 80m 해저서 발견…실종자 1명 발견 3.

여수 침몰 어선 선체, 수심 80m 해저서 발견…실종자 1명 발견

여수 침몰어선 수색하던 해경 보트 전복…대원 6명 구조 4.

여수 침몰어선 수색하던 해경 보트 전복…대원 6명 구조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5.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