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업계 1, 2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의 납품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에 검찰이 제동을 걸었다. 검찰 수사 결과에선 오너 일가 업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나 뒤 봐주기를 대가로 한 뇌물수수 등 이들의 갑질 행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재빈)는 6일 유제품 용기와 인쇄를 납품하...
시민들은 우스꽝스러운 복면을 쓰고, 가져온 먹거리를 나눈다. 누군가는 편지를 쓰고 발언대에 선 시민은 정부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경찰 앞에는 꽃을 든 이들이 선다. 종교인들은 집회 참여자의 진입로와 행진대열에 꽃을 들고 함께하며 경찰과의 충돌을 막는다. 5일 열릴 ‘범국민대회’를 ...
법원이 3일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정부는 검찰과 경찰을 앞세워 무리한 ‘공안몰이’에 나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가 큰 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500여개 단체가 참여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가 오는 5일 서울광장 등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이 계획했던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경찰이 금지 통고하자, 집회·시위의 자유를 지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
경찰의 연이은 집회금지 통고와 강경대응 방침에 맞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2차 민중총궐기에 합류할 뜻을 밝히고 있다. 종교계의 ‘평화의 꽃밭’ 조성과 방송인 김제동씨의 ‘전의경에게 편지 쓰기’ 제안 등 ‘평화 집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