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성적 사유는 인과관계를 기본으로 하는데, 인공지능은 인과적 사고를 위협한다. 대니얼 카너먼은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인류는 위험한 환경에서 제한된 정보로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일을 많이 경험하면서 인과적 사유를 발달시켰다고 본다. 인과성을 파악하게 되면 부분을 보고 전체를, 미래를 예상할...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아시아미래포럼 세션3 2부에서는 제3회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용자부문, 사회공공부문, 특별부문에 걸쳐 11개의 서비스가 선정돼 트로피와 꽃다발이 수여됐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사용자 주권을 높이고 사람 친화적인 디지털 기술을 선정해 격려하고 포상...
‘도구를 만들어 쓰는 존재’(호모 파베르)는 인간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돌칼과 돌도끼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석기시대 이후 부단히 발달해온 도구의 역사는 곧 인류 문명의 역사다. 현실의 삶과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더 나은 도구를 만들기 위한 생각과 시도로 나타났으며, 삶은 날로 개선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사물인터넷이 보편화할 미래는 효율화와 편리함의 세상으로 기대되지만 지금과 차원이 다른 재앙도 도사리고 있다. 누군가 사악한 의도로 정보를 해킹하거나 알고리즘을 조작할 경우, 피해 규모를 상상하기 어려운 대재앙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와 유비쿼터스를 기본으로 하는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