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발'을 준비중인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 2척이 19일 오전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항에 입항한데 이어 이날 오후 차례로 출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이들 측량선이 독도주변 수역의 수로조사에 나섰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2척의 측량선은 메이요(明洋....
문정인(文正仁.연세대 교수)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는 19일 일본 해양탐사선의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 측량계획과 관련, "독도문제를 국제 쟁점화시키고 이것에 대한 일본의 영토주권 움직임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이 상당히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
독도해역에 해경 경비함이 집중 배치된 가운데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독도를 중심으로 두바퀴 돈 뒤 일본으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 소속 순시선(495t급)은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께 독도 남동방 40마일에 출현, 독도를 중심으로 40여마일 거리를 두...
"바다 빼앗기면 어민들은 뭘 먹고 삽니까. 독도를 침탈당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넘기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독도주변 탐사계획 소식을 접한 독도 주민 김성도(66.어업)씨와 이예균(58.푸른 울릉.독도 가꾸기모임 회장)씨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월 새롭게 단장한...
"독도는 신성불가침한 조선의 영토." 일본이 독도 수로 측량을 구실로 남한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을 획책하자 북한이 독도를 '한민족의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법률가위원회는 18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선점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
일본 해상보안청의 측량선이 독도 주변해역 수로 측량을 위해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9일 독도경비대는 철통같은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양국간 긴장관계를 상징하듯 이날 동해상 기상악화로 독도 인근에 3~4m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가운데 독도경비대는 우리측 경제수역(EEZ)에 대한 무단 수로탐사를 ...
정부는 19일 일본의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EEZ내 탐사계획 추진을 주권에 대한 도발적 행위로 인식하고, 만약의 사태에 단호하게 대처키로 하고 일본의 탐사 계획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입장을 ...
여야는 19일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이 독도 주변 해역 탐사를 위해 출항한 것과 관련, "일본이 의도적인 도발행위에 나섰다'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여야는 일본이 치밀하게 `독도 탐사'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외교적 절충 노력을 병행하면서 정부가 신중하고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해양경찰이 일본 수로측량선의 독도 영해 침범에 대비해 동해에서 비상훈련에 들어가는 등 긴장의 고삐를 다잡고 있다. 해경은 18일 1500톤급 함정 제민8호를 독도 주변 바다에 보내 경계 활동을 벌였다. 강원 동해항에 대기 중인 5천톤급 대형 함정 삼봉호가 곧 제민8호와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들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