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비극에도 총기규제 법안 4건이 또다시 미 의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참사 발생→법안 상정→부결이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 상원은 20일 민주당 쪽이 발의한 두 건의 법안과 공화당 쪽이 발의한 두 건의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올랜도 총격 사건의 테러범 오마르 마틴(29)의 아내가 범행 계획을 사전에 인지했지만 신고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틴이 재혼한 부인누르 자히 살만(30)은 남편의 범행 계획을 알고 있었고 테러를 저지르...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50명이 숨지는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12일 새벽(현지시각) 발생했다. 성소수자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다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인 범인은 범행 직전 911로 전화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서약했다고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것은 용납될 수 없다. ...
12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현대사에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펄스’ 나이트클럽은 이 클럽 스스로 소개하듯 “올랜도 중심가에서 가장 핫한 게이 바”로 유명하다. 1994년 사장인 바버라 포마와 론 레글러가 투병 중 숨진 포마의 오빠 존을 기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한 직원은 상...
12일 새벽(현지시각)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총기 난사는 미국 대선 국면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번 사건이 총기 규제, 이민자 수용, 성 소수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등 미국에서도 민감하고 인화력이 큰 이슈들을 한꺼번에 아우르고 있어서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