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훌리건, 우리가 여기 있다!”, “저들은 파시스트다!”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객들이 모인 벨기에 브뤼셀 부르스 광장. 27일 오후 이 광장에선 서로 대립된 구호가 울려퍼졌다. 검은 옷을 입은 (우파) 시위대들은 나치식 경례를 하며 반이민 구호를 외쳤고, 무슬림이 포함된 추모객들은 이들을 향해 “파시스...
벨기에 브뤼셀 연쇄 테러 사건을 저지른 테러범들에 브라힘(30)과 칼리드(27) 바크라위 형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왜 ‘형제 테러범’이 유난히 많은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 이어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11월 파리 테러 때도 형제들이 포함돼 있었...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22일(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은 최근 체포된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과 연관된 형제 테러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레데릭 판레이우 벨기에 연방검사는 23일 “22일 벌어진 공항, 지하철 자살 테러범은 벨기에에 거주하는 브라힘(30)과 칼리드 바크라위(27) 형제로 확...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폭탄테러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사건의 공범인 26세의 살레 압데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