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폭탄테러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사건의 공범인 26세의 살레 압데슬람과 연계된 무장세력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압데슬람은 지난주 벨기에 당국에 체포됐다.
IS와 연관된 매체 아마크통신은 이날 “IS 전사들이 폭탄 벨트와 폭발 장치로 22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공항, 전철역에서 연쇄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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