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회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식민의 유산’이자 ‘유신의 잔재’다. 일제가 전시체제 아래서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조직한 것이 이른바 ‘애국반상회’다. 박정희 정권은 5·16 쿠데타 이후 이 반상회를 되살렸고, 유신시대인 1976년 5월부터 매월 25일을 ‘정례 반상회의 날’로 지정해 온 국민이 의무적으로 참가...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24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 부근에서 개최한 촛불집회에서 웹매거진 ‘직썰’이 제작한 ‘유신열차’가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영화 ‘설국열차’를 재편집해 국정교과서 사태에 풍자한 이 영상은 직썰이 지난 14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한겨레 인기기사> ■ 박 대통...
재외동포들이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서명을 벌인 데 이어, 국정화에 반대하는 학생과 젊은이들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장준하 선생의 3남인 장호준 목사는 24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젊은이들을 응원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
해외에서 한국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교수 및 강사 154명이 24일(미국 현지시각)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외에서 한국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의 성명 발표는 한국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국제 여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