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7.8의 대지진이 히말라야 산간의 작은 나라 네팔을 할퀴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4월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8.2)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다. 네팔에서는 1만700명이 숨진 1934년 카트만두 동부 지진 이래 80년 만의 대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벌써 1900여명이 숨졌으며, 앞으로 사망자...
26일 오후 현재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부상 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1명이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를 여행중이던 여성 2명이 낙석에 각각 중상과 경...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천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네팔 경찰의 카말 싱 반 대변인은 26일 네팔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1953명, 부상자 수가 46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접 국가인 인도에서 53명, 중국에서 17명이 각각 숨진 것을 포함하면 세 ...
25일(현지 시각) 수도 카트만두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한 네팔에 26일 진도 6.7의 여진이 발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규모 6.7의 여진이 카트만두 동북쪽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지의 깊이는 약 10㎞로 주변 약 50㎞ 반경 안에서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
정부는 25일(현지 시작) 대지진이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에 100만달러(약 10억7000만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26일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네팔 정부와 국...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명이 숨진 네팔로 국외 이동학습을 떠났던 경남 창원시 태봉고(교장 박영훈) 학생과 교사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네팔로 이동학습을 갔던 태봉고 학생과 교사들은 현재 네팔 포카라에 머물고 있으며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진은 네팔의...
네팔에서 25일(현지 시각)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에서도 눈사태가 일어나 등산객 수백명이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드니모닝 헤럴드> 등 외신들이 26일 전했다. 산사태로 베이스캠프 일부가 눈과 흙에 파묻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에베레스트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