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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속보] 네팔 여행 한국인 여성 2명 낙석에 부상…1명 중상

등록 2015-04-26 17:26수정 2015-04-27 09:56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 여행중 낙석에 다쳐
댐 관련 기술자는 퇴원…외교부, 추가 피해 상황 확인중
26일 오후 현재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부상 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1명이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를 여행중이던 여성 2명이 낙석에 각각 중상과 경상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여성 여행객 부상자 2명을 헬기로 카트만두로 수송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리슐리 지역에서 부상한 한국인은 댐 관련 기술자로 찰과상을 타박상을 입고 병원 치료 뒤 퇴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 여행객 등에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주 네팔 한국대사관은 네팔 관계 당국과 현지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추가 인명 및 재산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네팔 체류 한국인은 650여명이며, 히말라야 등반 등에 나선 여행객은 800~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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