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우화작가인 이반 크릴로프가 지은 우화집에 나오는 이야기다. 현관 구석에 빈 자루 하나가 ... 2016-12-12 09:58
부산 아지매(아주머니)들이 마실삼아(동네를 산책한다는 의미) 우동먹으려 간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만큼 쓰시마(對馬島)는... 2016-12-09 16:15
헤아려 보니 산문에 들어온 지 어느덧 40년입니다. 십대 소년 시절에 만해의 시 〈알 수 없어요〉의 첫 문장 ‘바람도 없는 공... 2016-12-08 10:39
평화의 예수를 따르기에“내 말을 듣고 지키는 사람은반석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마태 7, 21~27) 마태오 복... 2016-12-02 18:34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치 않으나 병자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마태 9,9~13)마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전화 홈페이... 2016-11-22 11:41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서모임의 부름을 받았다. 손바닥 안의 액정만 켜면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세상에서 책 읽는 인구는 ... 2016-11-17 19:42
내 중심의 눈으로만 보지 말고 같고 다름 함께 바라봐야 실체“구원이 고난도 십자가도 없는 것으로 믿는다면 실체 아니다” 무... 2016-11-07 10:34
속리산에서 한 밤을 지샌 후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에 ‘만동묘’를 쳤다. ‘만동묘정비’라고 뜬다. 현재 주변을 ... 2016-11-01 10:46
이른 아침 동묘(東廟)는 고요하다. 땅바닥에는 붉은 배롱나무 꽃잎 몇 개가 점점이 떨어져 있다. 아침 빗자루질을 용케도 피... 2016-10-14 11:57
올해는 차와 선이 한 맛으로 통하는 깊은 정신세계를 이룬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 선사가 입적한 지 150주년이 ... 2016-10-12 15:29
어떤 사람이 추운 겨울밤 고슴도치 떼를 우리에 넣었다.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 찬바람이 불어오자 부들부들 떨던 고슴도치... 2016-10-10 10:44
서촌 ‘아름지기’ 조화로운 아름다움옛 것을 본받아 다시금 새롭게 창조 서촌입구 통의동 ‘아름지기’사무실까지 거리는 그야말... 2016-09-09 16:08
중국고전에서 명언만 모은 ‘중국고전명언사전’일본인 모로하시의 삼십년 장인정신의 결정판지인에게서 장문의 문자를 받았다.... 2016-08-23 10:10
한 젊은 수도사가 평생을 침묵하는 수도원에 들어갔다. 수도원장은 젊은 수도사가 들어 온 지 5년째 되는 날 한마디 정도는 ... 2016-08-19 09:55
일희일비, 산중 암자에서도 이 말을 실감합니다. 세속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눈여겨보면 정말이지 아주 사소한 일로 싸... 2016-08-1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