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들을 믿지 않습니다 2015.07.01 / 법인_해남 일지암 암주 요즘 틈틈이 <맹자>를 읽고 있다. ‘사람의 길’이라는 부제가 달린 도올 김용옥의 번역본과 해설집이다. 치열한 문제의식과 탁월한 안목, 예와 오늘을 상통하는 해석과 통쾌한 직설 때문에 나는 도올의 고전 강의에 매번 매료된다. 또...
평소에 남다른 도자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한 남자가 도자기 박물관을 방문했다.남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두 개의 꽃병이 특별히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다.유심히 살펴보니, 두 개의 꽃병은 동일한 원료에 디자인과 무늬까지 똑같았지만, 하나는 예술품으로 보이는데 다른 하나는 볼품이 없었다. 이를 이상하게...
좋은 것을 나누려고 들지 마세요.만두를 맛있게 함께 먹고 있던 딸에게 엄마가 물었다. "우리 딸은 엄마랑 아빠 둘 중에 누가 더 좋아?”잠시 생각하던 딸이 만두를 하나 집어든 후만두를 둘로 쪼개며 되물었다.“엄마는 어느 쪽이 더 맛있을 것 같아?”좋은 것을 나누려고 들지 마세요.좋은 것은 좋은 것이지 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