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이 15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팀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15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1세트(25:15)와 2세트(25:13)를 잇달아 따내며 이날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V리그는 풀세트 경기 때 승자(승점 2)와 패자(승점 1)가 승점 3을 나눠 가진다. 이날 경기 전 흥국생명 승점은 76으로, 승점 1만 확보해도 2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승점 70)을 따돌릴 수 있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흥국생명은 1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자리하며 ‘김연경 효과’를 입증했다.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18∼2019시즌에 이어 4시즌 만에 오른 정규리그 1위로, 통산 6번째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통합우승을 노린다. 만약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흥국생명은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게 된다.
화성/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