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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패럴림픽] 새 종목 태권도와 배드민턴의 역동성

등록 2021-08-26 05:59수정 2021-08-26 08:20

안정감과 기동성을 고려한 장애인 배드민턴 휠체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제공
안정감과 기동성을 고려한 장애인 배드민턴 휠체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제공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는 배드민턴과 태권도가 새로 추가돼 볼거리가 늘었다.

태권도의 경우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이 된 이래 21년 만에 패럴림픽에도 진입했다. 태권도는 주먹 지르기와 발차기 등 타격이 이뤄지면서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등급 가운데 K44(한쪽 팔 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 장애가 있는 유형) 한 종목에서만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61, 75, 75㎏ 이상), 여자부(49, 58, 58㎏ 이상) 세 체급에 메달이 걸려 있다.

점수 체계는 조금 다르다. K44 종목의 경우 보통 발차기로 몸통을 가격하면 점수를 얻는데, 일반 공격 2점, 뒤돌려차기 3점, 한 바퀴 회전 돌려차기 4점 식이다. 반면 주먹공격과 머리가격은 금지된다. 만약 머리를 차게 되면 상대가 1점을 얻는다. 한국에서는 남자 75㎏급에 주정훈(27) 한 명이 출전한다. 주정훈은 오른발돌려차기, 뒤차기에 능하다.

배드민턴도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이면서 눈길을 끈다. 선수들의 이동에 장애가 있기에 코트의 일부분만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장애인 선수들 못지않은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온다.

휠체어(WH1, WH2) 선수들의 경우 180도 가까이 몸을 뒤로 젖혀 공을 받아치기도 한다. 휠체어 아래에는 작은 보조 바퀴들이 지탱하고 있어 잘 쓰러지지 않는다. 빨리 이동하거나 급정거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휠체어1에 강정금(54), 이동섭(50), 이삼섭(51)이 출전하고 휠체어2에 김경훈(45), 김정준(43), 이선애(52)가 나선다. 신경환(34)은 스탠딩(SL4) 단식에 출전하는데, 이 부문에서는 코트 유효면이 비장애인 코트와 똑같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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