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1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를 상대로 리턴샷을 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권순우(24·당진시청)가 프랑스오픈을 32강 진출로 마무리했다.
권순우(세계 9위)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470억원)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세계 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3(6:7〈6-8〉/3:6/4:6)으로 패했다. 비록 다음 라운드 진출은 실패했으나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32강전까지 오른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세계 순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상금으로는 11만3000유로(1억5000만원)를 챙겼다.
한편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는 베레니티를 비롯해 남자 테니스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8위)가 전부 올랐다. 페더러는 베레티니를 16강전에서 상대하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