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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 드디어 웃었다…삼성화재 연패 탈출!

등록 2020-12-17 20:57수정 2020-12-17 21:03

KB손해보험 3-0 꺾어…최다연패 모면
교체멤버 김동영 17득점 깜짝 활약
17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브이리그 삼성화재-KB손해보험 경기서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안우재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17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브이리그 삼성화재-KB손해보험 경기서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안우재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7연패에서 탈출하면서 가까스로 팀 최다연패 기록을 면했다.

삼성화재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브이(V)리그 KB손해보험스타즈와의 안방경기서 그동안 교체 멤버였던 김동영의 17득점 깜짝 활약에 힘입어 케이비를 3-0(25:22/25:22/25:16)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3승 12패를 기록, 승점 15점으로 리그 6위를 지켰다.

이날 외국인 선수 바르텍의 퇴출을 발표한 삼성화재는 연패 신기록 눈앞에서 오히려 홀가분한 듯했다. 케이비는 괴물 외국인 공격수 케이타만 18득점을 올렸을 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전무한 빈약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상렬 감독의 얼음물 입수도 선수들을 자극하지 못한 듯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김동영을 선두로, 신장호 11득점, 안우재 11득점 등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 특히 안우재는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고,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의 최우수선수는 그동안 빛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동영이었다. 공격성공률 60.71%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뒤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고희진 감독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케이비는 공격성공률이 38.24%에 불과해 58.46%를 기록한 삼성화재에 크게 뒤졌다. 블로킹도 4대 11로 완전한 열세였다.

이날 승리로 팀 최다연패 직전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오히려 외국인 공격수 바르텍이 퇴출당한 날 승리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였다. 1월 중순까지는 새로 계약한 마테우스 크라우척(23)이 뛰지 못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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