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남 50m 소총 김종현, 마지막발 대역전 ‘은’

등록 2012-08-06 22:53수정 2012-08-07 08:12

김종현 선수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을 마친 김 선수가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종현 선수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을 마친 김 선수가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마지막 1발서 극적 역전…남자 소총 20년만의 쾌거
한국 사격, 금메달 3개·은메달 2개 역대 최고성적 마무리
김종현(27·창원시청)이 사격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종현은 6일 영국 런던 울리치 왕립포병대기지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50m 남자 소총 3자세에서 예선 1171점, 본선 101.5점 합계 127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격 네번째 메달이다.

엎드려 쏴, 서서 쏴, 무릎 꿇고 쏴 등 세가지 자세로 각각 40발씩 총 120발을 쏘는 소총 3자세 예선을 5위로 마친 김종현은, 서서 쏴로 겨루는 결선 10발에서 적중도를 높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 마지막 1발이 메달 색깔을 갈랐다. 결선 9발째까지 미국의 매슈 에먼스(31·1271.3점)에게 1.6점 차이로 뒤져 3위였지만, 김종현은 마지막 발 10.4점으로 7.6점을 올린 에먼스를 1.2점 차이로 제쳤다.

3위 에먼스는 ‘마지막 발’ 악몽에 울었다. 2004년 아테네 때 이 종목 결선 1위를 달리다 마지막 발을 다른 선수의 과녁에 명중시켜 8위에 그쳤다. 2008년 베이징에선 결선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발 4.4점으로 4위로 밀려났다. 이번에도 막판 헛방으로 은메달을 날렸다. 금메달은 예선과 결선 세계기록을 세운 이탈리아의 니콜로 캄프리아니(1278.5점)에게 돌아갔다.

한국이 소총에서 메달은 딴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초현 선수 이후 12년 만이다. 남자 소총 선수로 따지면 1992년 바르셀로나 때 이은철의 금메달 이후 20년 만의 메달이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사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겨레 인기기사>

‘도마의 신’ 양학선 “몸이 깃털처럼 가벼웠다”
황우여 대표, 안철수 겨냥 “정당 관계없는 분…헌법 배치”
“장사 안되지만 한푼이라도…” 휴가 잃은 자영업자들
공지영 “쌍용차는 또다른 도가니…날 고소하라”
[화보] 양학선이 보여주는, 이것이 바로 ‘양학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1.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축구협회 선거인단 재추첨 뒤 23일 선거…허정무·신문선 “동의한 적 없다” 2.

축구협회 선거인단 재추첨 뒤 23일 선거…허정무·신문선 “동의한 적 없다”

[뉴스AS] 로드 걸 최설화는 ‘프로 의식’이 부족했던 걸까요? 3.

[뉴스AS] 로드 걸 최설화는 ‘프로 의식’이 부족했던 걸까요?

황희찬 2028년까지 재계약…‘주급 1억5천’ 팀 내 최고 대우 4.

황희찬 2028년까지 재계약…‘주급 1억5천’ 팀 내 최고 대우

여자복서 김주희 “주먹짱이 아니라 맘짱으로 불러주세요” 5.

여자복서 김주희 “주먹짱이 아니라 맘짱으로 불러주세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