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쓸데 있는 신조어사전
눈캐·호캐·관캐
자작 캐릭터를 줄여서 ‘자캐’라고 한다. 10대들의 온라인 창작 커뮤니티니티(흔히 커뮤)는 자캐들의 데뷔 무대다. 각자가 만든 자캐들의 역할극을 통해 미리 설정한 세계관에 맞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 커뮤니티들의 주요 활동이다. 이 활동을 하다 보면 저절로 눈길이 가는 캐릭터가 생긴다. 이것이 ‘눈캐’다. 조금 더 감정이 생기면 호감이 간다고 표현한다. ‘호캐’다. 대놓고 관심을 갖게 된 캐릭터가 있다. ‘관캐’다. 이 세계에 진입하려면 그들만의 사전을 보며 공부를 해야 한다. 김경훈 트렌드연구소 소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