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영상, 음성 등을 사용하는 구글 메시지 통합 서비스 ‘행아웃’(hangouts)에서 유래한 말. 젊은층, 그중에서도 그림쟁이들은 ‘행아웃’을 줄여서 ‘행앗’이라고 부른다. 채팅이나 영상 통화를 하면서 화면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때문에 10명까지 서로 모니터를 보면서 그림 작업이 가능하다. 행앗은 같은 취미를 가진 ‘랜선 친구’(온라인 친구)를 찾는 통로이기도 하다. ‘저랑 행앗 하실 분~’이라거나 ‘맨날 행앗만 했으면 좋겠다’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