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소 스티커’의 줄임말. 바로 뜯어 쓸 수 있는 보통의 스티커와 달리, 스티커에서 필요한 부분만 가위로 오려 쓰는 방식이 특징이다. ‘인스’를 찾는 소비자들은 주로 예쁜 캐릭터 등을 좋아하는 10대들이다. 그들을 위해 수많은 소규모 인쇄소들이 창작한 인스를 인터넷에서 팔고 있다. ‘덕배문구마켓’, ‘퐁듀 마켓’, ‘너굴마켓’ 등 인스 전문 온라인 판매점도 인기다. 그뿐인가. ‘서울금손페스티발’, ‘뚜풋뚜풋 마켓’ 등 오프라인에서도 ‘인스’ 행사가 열리면 문전성시다.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