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ESC] 앵슷

등록 2018-12-20 09:58수정 2018-12-21 19:55

알면 쓸데 있는 신조어사전
독일어에서 앵스트(angst)는 삶에 대한 불안, 고뇌를 말한다. 과거 일본 만화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앵스트는 ‘작중 분위기나 인물 관계, 스토리의 특성을 표현하는 용어’로 만화 팬 사이에서 주로 쓰였다. 예컨대 연애 이야기가 주가 되는 만화에서 주인공들의 관계가 불안정할 때 ‘앵스트 애니’(angst anime)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이 앵스트가 국내에서는 ‘앵슷’이라는 줄임말로 사용되고 있다. 보통은 주인공의 불안, 우울, 초조, 긴장감이 두드러지는 등, 전체적으로 어둡고 피폐한 분위기를 띈 만화를 가리킬 때 쓰인다. “연말에 좀 우울하네요. 앵슷 작품 추천해줘요.” 만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요청 글을 읽는 게 어렵지 않다.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체감온도 계산, 이것부터 알아야 겨울산 탈 수 있다 [ESC] 1.

체감온도 계산, 이것부터 알아야 겨울산 탈 수 있다 [ESC]

모름지기 닭은 튀김보다 건강한 구이가 제맛 [ESC] 2.

모름지기 닭은 튀김보다 건강한 구이가 제맛 [ESC]

‘아빠 닮은꼴’ 기준, 나이일 필요 있나? 3.

‘아빠 닮은꼴’ 기준, 나이일 필요 있나?

[ESC] 사랑·섹스…‘초딩’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4.

[ESC] 사랑·섹스…‘초딩’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ESC] 만년필 오래쓰는 법…만년필 궁금증 A~Z 5.

[ESC] 만년필 오래쓰는 법…만년필 궁금증 A~Z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