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김의성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창궐>이 관객수 700만명을 동원하면 ‘그곳’을 얻어맞겠다는 우스운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인간의 대표적인 급소의 하나인 그곳, 바로 명치다. 명존쎄는 요즘 10∼20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로, ‘명치를 쎄게 때리고 싶다’의 줄임말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장난으로라도 명치를 세게 때리다간 큰 일 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신조어는 일반적으로는 ‘정의의 주먹을 날리고 싶은 마음만 내비치고 싶을 때’ 쓰는 말이다. 또한 ‘명존쎄’를 남발하다보면 커진 미움이 내 마음을 먼저 해칠 수 있으니 주의!
김경훈 트렌드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