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나는 아만추예요’라고 하면 일단은 조건, 외모 가리지 않고 사람을 만난다는 의미다. 남녀 사이에 주로 쓰는데, 이성을 보는 눈이 낮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사람을 알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 한편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인위적인 작업(?)을 더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은 ‘인만추’, 자연스런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만추’라고 한다. 어떤 방식이든 호르몬 넘치는 청춘들의 ‘출구’는 언제나 새로운 만남을 향하고 있다.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