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가 식빵을 굽고 있어요.” 이 말은 약 200만명에 달하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말이다. 앞다리는 접어서 가슴팍 아래로 넣고 뒷발은 배 아래쪽으로 깔아서 네 발이 사라진 고양이의 자세가 식빵을 닮았다고 하여 생긴 말이다. 고양이만의 특이한 자세다. 심심하거나 몸의 열을 보존할 필요가 있을 때 그런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기계에 지능을 부여하려고 애쓰는 기술 주도적 시대지만 여전히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소소한 위로와 따뜻한 감성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신조어다. 한국트렌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