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듣고는 처음엔 뜨개질 정보 잡지인 줄 알았습니다. 인생의 쓴맛인 ‘실패’가 잡지명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번 호에 다룬 <월간 실패>는 공간의 정체성을 ‘제작·놀이·실험 아지트’로 규정한 ‘릴리쿰’ 운영자들이 만든 잡지입니다. 전기회로를 토핑한 피자를 만드는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하지만 때로 쓸데없어 보여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하지만 종국엔 낄낄거리게 되는 창의적인 일들이 이 공간에서 벌어집니다.
릴리쿰 포함 스마트 오피스, 아이와 갈 만한 도서관, 파티용 칵테일, 동굴 등 이번에 다룬 커버 주제들은 ESC 독자님들이 보내주신 아이디어들입니다. 매호 많은 독자님이 다음호 커버 주제를 ‘제발 걸려라, 나도 맞히고 싶다’란 심정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쌓이고 쌓인 독자님들의 아이디어는 빛나는 이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이었습니다. 이에 ESC가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호 주제로 채택된 독자님들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더 플라자 호텔’의 디럭스 객실 1박 숙박권과 ‘올데이 다이닝&뷔페 세븐스퀘어 식사권’(2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 2인 식사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4인 가족 자유이용권 등을 받으시는 독자님들의 기뻐하시는 표정을 떠올리면 행복합니다.
선물을 받으실 분들은 최선우님, 윤민희님, 이병구님, 김민정님, 강성호님, 권아영님, 대구 ‘절세가인’님입니다. 곽노필 미래라이프에디터 입회 아래 추첨을 통해 정했습니다.
박미향 팀장이 곽노필 미래라이프에디터(사진 왼쪽) 입회 아래 추첨을 하고 있다.
박미향 ESC팀장 m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