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프린세스/프린스’(Finger Princess/Prince)의 줄임말. ‘검색 1도 하기 싫어 여기저기 문의 글만 잔뜩 늘어놓는 사람’이란 의미. 예컨대 “베트남 하노이 여행 가는데 기차역에서 호안끼엠 호수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나요?”와 같은 질문을 올리는 사람. 구글맵 등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정보임에도 그게 귀찮아 남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것이다. 정보 검색에 익숙한 세대의 문제 인식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디지털 네트워크가 이 시대의 강력한 문제 해결사임을 반증한다. 한국트렌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