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고자’의 줄임말. 중요한 생활 감각이 된 패션 안목이 떨어지는 사람을 의미. 대략 2010년 전후부터 ‘셀카고자’, ‘연애고자’ 등과 함께 쓰이기 시작했다. ‘고자’는 남성의 성적 불능을 의미하므로 기성세대에겐 혐오감을 줄 만하지만, 젊은 세대에겐 좀더 약화된 의미인 ‘훌륭하지 않음, 초보임’ 등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나, 패고인데 옷 좀 봐주라 ㅜㅜ’와 같은 사용례에서 보듯 젊은 세대는 자신을 기꺼이 고자라 부르기도 한다.
한국트렌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