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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저출산의 답은 쉽고 재밌는 육아”

등록 2010-05-24 21:17수정 2010-05-25 09:11

‘육아 바이블’ 하정훈 박사. 하정훈 제공
‘육아 바이블’ 하정훈 박사. 하정훈 제공
한겨레 특집 | 새로쓰는 육아이야기
베이비트리 ‘육아 바이블’ 하정훈 박사




▶ 베이비트리 바로가기

아기 엄마들에게 바이블로 여겨지는 육아지침서 <삐뽀삐뽀 119>의 지은이이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하정훈(49·사진) 박사가 ‘베이비트리’를 만든 이유는 간단했다. “인터넷 등에서 부정확한 육아정보가 확대·재생산, 유통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그는 “육아교육 부재가 저출산 문제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며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베이비트리’를 육아사이트의 ‘바이블’로 안착시키는 것이다.

표준화된 방법 접근 어려워

‘베이비트리’를 만들게 된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아이를 쉽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제는 아이를 쉽게 키울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에 엄마들이 접근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정보는 많지만 정확한 정보와 부정확한 정보, 옳은 정보와 그른 정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육아 카페를 보면 엄마들의 개인적인 경험담이 많이 올라온다. 엄마들은 이 정보가 옳다고 여겨 무작정 따라 한다. 그것이 모든 아이에게 다 맞게 적용되는 건 아닌데도 말이다. 그러니 아이를 키우는 게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를 쉽게 키울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한겨레>와 손을 잡은 이유는?

“공신력이 있는 언론기관인데다, 저출산 문제나 아기를 잘 키우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실제로 <한겨레> 기자들이 내가 이야기한 문제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 육아 문제나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들 공감하고 있었다. ”

육아사이트의 바이블로

‘베이비트리’를 어떤 사이트로 만들고 싶나?

“이 사이트에서만큼은 엄마들이 고민 없이 아이를 키우는 정보를 믿고 따라할 수 있었으면 한다. 베이비트리에 있는 정보는 고민 전혀 안하고 따라해도 된다는 인식을 엄마들에게 심어주고 싶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공신력 있는 육아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향후 ‘베이비트리’의 역할과 위상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진짜 심각하다.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어하고, 즐거움도 느끼지 못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엄마들이 ‘육아가 즐겁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인식을 갖게 만드는 공간, 표준화한 육아지침이 있는 공간, 우리나라의 잘못된 육아정책을 비판하고 개선하게 만드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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