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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얀마를 위해 밝힌 촛불

등록 2021-03-26 19:27수정 2021-03-27 08:45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시민들에 대한 군부 쿠데타 정권의 탄압이 극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19일 경찰의 총격으로 첫 희생자가 발생한 이래 300여명에 이르는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급기야 집에서 아버지 품에 안겨 있던 7살 어린이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지난 24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로욜라 동산에서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미얀마 청년 세명과 서강대 재학생이 함께한 이 기도회에서 김상용 서강대 교목처장과 참석자들은 쿠데타에 항거하다 희생당한 미얀마 시민들을 추모하고, 군경의 폭력 중지와 불법 구금자 석방을 촉구했다.

‘80년 광주’와 닮은꼴인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함께하려는 이들은 재한 미얀마인과 30여개 한국 시민단체가 만든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지와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에 민주화 지지 영상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미얀마어로 번역해서 미얀마 시민에게 전달해준다.

지난 17일 이후 미얀마에서는 친군부 매체를 제외한 모든 매체가 폐간되었다. 그럼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취재와 보도를 이어가는 ‘미얀마 나우’에 직접 후원할 수도 있다. 영구집권을 위한 군부 쿠데타 정권의 총칼에 맞서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오늘의 광주’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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