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포토] ‘평화의 소녀상’은 역사 교육의 상징!

등록 2020-09-16 15:16수정 2020-09-16 15:40

정기수요시위에서 이용수 할머니 편지 통해 ‘소녀상 철거 주장 있을 수 없는일’
정의연, 스가 새 일 총리에 ‘위안부 문제 해결 의지 촉구’
16일 낮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열린 `제145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주간보고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6일 낮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열린 `제145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주간보고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연의 실무자인 김아무개 이사를 불구속 기소한 이후 첫 수요집회가 열렸다.

16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된 제1457차 수요집회에서 정의기억연대는 이용수 할머니의 친필 서신을 공개하고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 선출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부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이번 집회에서 공개된 서신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현했다. 지난 9일 이 할머니가 직접 작성했다고 알려진 메모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역사와 인권문제 해결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철거 주장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이 중한 역사의 증거인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고, 역사의 죄인’이라며 ‘소녀상은 피해자들의 한과 슬픔이요. 후세 교육의 심장’이라고 덧붙였다.

‘제145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대신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제145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대신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집회에 참석한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일본 신임 총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총재가 “아베 만큼의 역사 수정주의자는 아니지만 스스로 ‘아베 정치를 계승하겠다'고 하는 등 아베 정부의 기조를 되풀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일본 스가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한걸음이라도 더 가까워지려는 모습을 보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한국 정부도 대화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되, 섣부른 협상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4개월 만에 지난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연의 실무자인 김아무개 이사를 불구속 기소했으나 정의연 측은 이날 열린 수요집회에서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16일 낮 `제145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16일 낮 `제145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광화문파 vs 손현보 여의도파…음모론 부메랑 맞은 극우 1.

전광훈 광화문파 vs 손현보 여의도파…음모론 부메랑 맞은 극우

검찰, ‘윤 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 2.

검찰, ‘윤 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

[단독] 김건희 ‘논문 표절 조사결과’ 수령…2월 12일까지 이의신청 3.

[단독] 김건희 ‘논문 표절 조사결과’ 수령…2월 12일까지 이의신청

윤석열 내란 사건 재판장은 누구…이재용 불법승계 혐의에 ‘무죄’ 4.

윤석열 내란 사건 재판장은 누구…이재용 불법승계 혐의에 ‘무죄’

‘부정선거 의혹 동조’ 전한길,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5.

‘부정선거 의혹 동조’ 전한길,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