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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보안사 채증 카메라에 포착된 5.18 광주

등록 2019-11-26 17:10수정 2019-11-28 09:15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에 잡힌 광주 시민들. 총을 든 계엄군이 지켜보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에 잡힌 광주 시민들. 총을 든 계엄군이 지켜보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보안사가 정보활동 등의 목적으로 채증 및 수집한 5.18 기록사진이 공개됐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당시 보안사가 생산하고 2018년 군사안부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가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사진첩 13권, 총 1769장(중복 포함)의 사진에 대한 복사본을 국가기록원을 통해 제출받았다"며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박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존재를 확인한 뒤 지속적인 요구 끝에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박 의원은 "당시 계엄군의 진압활동과 5.18 항쟁들이 날짜별로 명시돼 있어 5.18 진상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안신당은 추후 사진 분석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협의 뒤 설명회를 계최할 예정이다. 1980년 5월 광주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금남로에서 계엄군이 시위 학생들을 연행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금남로에서 계엄군이 시위 학생들을 연행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금남로 4가에서의 투석전 뒤 불타고 있는 차량의 모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금남로 4가에서의 투석전 뒤 불타고 있는 차량의 모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 헬기가 전단을 살포하며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 헬기가 전단을 살포하며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21일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광주세무서가 불타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21일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광주세무서가 불타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항쟁 당시 시위를 벌이던 광주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항쟁 당시 시위를 벌이던 광주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광주시민들이 합동 장례를 하는 모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광주시민들이 합동 장례를 하는 모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줄지어 철수하는 계엄군의 모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줄지어 철수하는 계엄군의 모습.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트럭에 ‘시민이여 일어서자\' 구호 깃발을 달고 광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트럭에 ‘시민이여 일어서자\' 구호 깃발을 달고 광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광주 시민들이 버스 창밖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광주 시민들이 버스 창밖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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