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경찰청 통해 덴마크 경찰에
정식 범죄인 인도 요청 전 절차
정식 범죄인 인도 요청 전 절차
법무부가 덴마크 경찰에 1일 체포된 정유라씨를 ‘긴급 인도 구속’해달라고 청구했다.
경찰청은 2일 “법무부 국제형사과로부터 저녁 7시께 긴급 인도 구속 청구서를 접수했다”면서 “신속히 인터폴 채널을 통해 저녁 7시30분께 청구서를 덴마크 인터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덴마크와 범죄인 인도 협정이 맺어져 있어,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고 처리하는데는 시간이 걸려 그전에 정씨 등이 풀려날 수 있기 때문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기 전까지 이들을 붙잡아 놔달라고 하는 것이 ‘긴급 인도 구속’이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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