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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0년 전 오늘] 언제나 선택은 평화였습니다.

등록 2016-07-05 10:10수정 2016-07-05 10:18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아니면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 사진부가 10년 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기로 했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과 평택주민들이 2006년 7월 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평화행진을 나서고 있다. 평화행진은 9일 평택 대추리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과 평택주민들이 2006년 7월 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평화행진을 나서고 있다. 평화행진은 9일 평택 대추리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010년 1월 1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런 말을 했다.

“평화를 이루려면 피조물을 보호하십시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인간, 피조물 전체의 불가분 관계를 깨달으면 선의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평화는 더욱 쉽게 이뤄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가장 중요한 피조물은 인간입니다.

언제나 사람들과 함께 하는 평화를 실천하는 종교인,

매향리, 평택 대추리, 용산, 강정 등 부당하게 고통받는 이들이 있는 현장에는 늘 두 분이 계셨습니다.

문정현 신부님이 오늘부터 열흘 동안 사회운동가 백기완 선생과 함께

비정규노동자들의 안식처 ‘꿀잠’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붓글씨와 서각 전시회인 <두어른>전을 류가헌에서 개최합니다.

백 선생의 붓글씨 40여점과 문 신부님의 서각 70여점이 전시됩니다.

때로는 길바닥에서, 때로는 저 높은 굴뚝 위에서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고 갈 곳도 없는 그들과 함께 하는 문정현 신부님, 백기완 선생님.

언제나 당신의 선택은 평화였습니다.

사진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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