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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새누리당, ‘청와대 배후설’ 일축

등록 2013-09-13 16:06수정 2013-09-24 11:09

유일호 대변인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
새누리당은 13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안타깝다”면서도 ‘채 총장의 사퇴가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자들을 기소한 것에 불만을 품은 청와대의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쟁으로 인해 원활히 그 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결국 사퇴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권 내부에서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해 (검찰이) 무리하게 대선 개입으로 몰아간 면이 있다는 인식은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혼외 아들(의혹)을 끌어들였다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도 “(채 총장이 의혹을 벗기 위해) 감찰을 스스로 자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논란이 지속되니까 법무부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총장직 수행이 어려운 거 아닌가 해서 감찰을 지시한 거 같다”며 ‘청와대 배후설’을 일축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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