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일 오후까지 서울광장에 남아 있던 천막 7개를 강제 철거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께 경찰의 지원을 받으며 직원 30여명을 동원, 진보신당, 사회당, 아고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들꽃교회 등에서 마련한 천막을 강제로 들어냈다.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단체들이 설치했던 18개 천막은 5일 밤까지 이를 철거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6일 오전 모두 자진 철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에서 거의 매일 각 천막에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6일 아침 다수의 천막이 자진 철거됨에 따라 강제 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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