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연휴인 30일 오전부터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4~5시 사이 서울 방향 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4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을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38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58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으로 예측했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는 대전 1시간 55분, 강릉 3시간, 대구 4시간 38분, 광주 3시간 37분, 부산 5시간 38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심하지만, 추석 당일인 전날만큼 극심한 정체를 빚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1일 새벽 1~2시 사이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 정점을 찍고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통량 예상치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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