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발생시 대처 방법은
2020년 9월9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위로 번개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5월17일 강원 춘천시 한 아파트 상공에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연합뉴스
-외부에 있을 땐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낮은 자세로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한다.
-평지에서는 몸을 낮게 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
-골프, 낚시 등 야외활동 중에는 장비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10일 오후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6명이 쓰러졌다. 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산에서 (대피장소 : 동굴,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주변인들과 함께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납니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돌풍이 몰아칠 때, 특히 바람이 많은 산골짜기 위의 정상 등지에서는 낙뢰 위험이 크므로 신속히 하산합니다.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즉시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합니다.
-정상부 암벽 위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립니다.
-대피 때에는 지면에서 10cm 정도 이상 높은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장비 중 매트리스나 밧줄(로프), 침낭, 배낭 등을 깔고 몸을 웅크리고 앉는 것이 좋으며, 젖은 땅에 엎드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야외에서 (대피장소 : 건물, 자동차 안,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등)
-동료들과 함께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납니다.
-벌판이나 평지에서는 몸을 가능한 한 낮게 하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평지에 있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는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합니다.
-골프, 들일, 낚시 중일 때는 골프채, 삽, 괭이 등 농기구, 낚싯대 등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몸을 가능한 한 낮추어 건물이나 낮은 장소로 대피합니다.
-낙뢰는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대피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5~10m 이상 떨어지되,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손을 무릎에 놓은 상태에서 앞으로 구부리고 발을 모읍니다.
-낙뢰는 대개 산골짜기나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하천 주변에서의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마지막 번개 및 천둥 후 30분 정도까지는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합니다.
-자동차에서는 차를 세우고 라디오 안테나를 내린 채 차 안에서 그대로 기다립니다.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를 옮기고 의식 여부를 살피기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의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 때는 인공호흡을, 맥박도 멎어 있으면 인공호흡과 함께 심장 마사지를 한다.
-피해자가 맥박이 뛰고 숨을 쉬고 있다면,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의 다른 상처를 가능한 빨리 찾는다. 몸에서 낙뢰가 들어가고 빠져 나온 부위의 화상을 체크하며, 신경계 피해, 골절, 청각과 시각의 손상을 체크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 자신이 가장 편한 자세로 안정케 한다.
-환자가 흥분하거나 떠는 경우에는 말을 거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가 침착해지도록 한다.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감전은 몸의 안쪽 깊숙이까지 화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서 응급 진찰을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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