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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돈봉투 조달책’ 강래구 구속영장 청구…9400만원 살포 혐의

등록 2023-04-20 00:23수정 2023-04-20 13:00

한국수자원공사 상임 감사위원 재직
‘돈봉투 사건’ 관련 첫 영장청구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건 관련 첫 구속영장 청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9일 정당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강 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강 위원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16일 조사한 뒤 사흘 만의 일이다.

강 위원은 2021년 3월~5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당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9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한 것을 비롯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2020년 9월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아무개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사업가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사업 청탁을 하며 금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인물이다.

검찰은 강 위원에 대한 신병확보를 통해 송영길 전 민주당 당대표의 ‘돈봉투’ 관여 가능성 등에 관한 수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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