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의 날’인 지난 4일 샤넬이는 엄마와 함께 서울 광화문 기자회견장을 찾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래, 동물 먹으면 안 되지”라고 하자, 엄마가 “맞아요. 주변에 많이 알려주세요”라고 답했습니다. 낯선 환경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샤넬이를 보고 예뻐하던 시민들이 샤넬이 뒤쪽 손팻말 쪽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공장식 축산, 동물실험, 모피 판매’. 사람들이 예뻐하고 좋아하는 동물들이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동물들도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샤넬이에게 뽀뽀받은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