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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본인 소유 건물서 체포

등록 2022-01-05 22:48수정 2022-01-06 00:28

경찰, 주거지 압수수색 중 다른 호실에 숨은 피의자 발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아무개(45)씨를 5일 밤 체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께부터 이씨의 경기 파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던 중 본인 소유 건물의 다른 호실에 숨은 피의자를 발견해 밤 9시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를 강서경찰서로 호송해 조사를 진행하고 피해금품 등을 회수할 예정이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달하는 1880억원을 횡령해 수백억원대 금괴를 매입하고, 동진쎄미캠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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