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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사진첩] 교문 밖 200m 추모 행렬…학생이 그린 꽃과 손편지엔

등록 2023-09-04 15:52수정 2023-09-04 22:16

[만리재사진첩] 숨진 서초구 초등 교사 49재
“더 나은 학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람이 될게요”
지난 7월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교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한 학생이 직접 그려온 추모 그림이 놓여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7월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교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한 학생이 직접 그려온 추모 그림이 놓여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숨진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맞아 추모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검은 옷을 입은 동료 교사와 학생, 시민들이 4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숨진 교사를 추모하고 헌화를 했다.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줄이 교문 밖까지 200여m 넘게 이어졌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모객들은 차분하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 헌화하고 추모글을 남겼다.

 

4일 오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4일 오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이날 임시휴업에 들어간 학교 정문 앞에는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등이 문구가 적힌 펼침막과 조화들이 놓였다. 추모공간 주변 벽에는 교사를 추모하는 내용이 적힌 메모들이 가득 채웠다. 

서울시교육청은 오후 3시에 해당 교사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49재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학교 선후배, 교직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부터 6시까지 국회의사당역 도로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 측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추모제가 열린 강당 앞에서 교사들이 이주호 장관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추모제가 열린 강당 앞에서 교사들이 이주호 장관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7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등진 교사의 49재인 4일 오후 교실 앞에 마련된 공간에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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