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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힌남노에 교문도 20m 울타리도 힘없이…학교 등 134곳 피해

등록 2022-09-06 18:14수정 2022-09-06 22:27

인명 피해는 없어…다음달 지원 학교 확정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구 북구 동변동의 한 도로에 낙하물을 119대원들이 치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제공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구 북구 동변동의 한 도로에 낙하물을 119대원들이 치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간 가운데, 전국 134개 교육시설에서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학교 안팎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육부는 6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초·중·고(119개)와 교육지원청 같은 학교 외 교육시설(15개) 등 총 134개 교육시설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56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21곳), 울산(18곳), 경북(11곳) 순이었다. 힌남노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간 제주 지역에선 10곳이 피해를 보았다. 부산 8곳, 대구 6곳, 전북 3곳, 충북 1곳에서도 시설 피해가 나타났다.

경남 ㅇ 초등학교는 담벼락이 무너지고 울타리가 휘어졌다. 경남 ㄷ 고등학교에선 정전이 발생했고, 정문 옆 나무가 쓰러지며 교문 일부가 파손된 학교도 있다. 경남 ㅍ 초등학교에서는 강풍과 폭우를 이기지 못한 약 20m 높이의 철망 울타리가 쓰러지기도 했다. 전남 ㅎ 고등학교에선 강당 외벽이 파손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수목이 유실되거나 체육관, 운동장, 교사동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교육부는 힌남노 피해 학교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 복구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14일까지 태풍 피해 접수를 받은 뒤 9월 말 특별교부금 지원을 위한 현장점검을 거쳐 10월 지원학교를 확정한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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