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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항제철소, 침수로 가동 중단…공장 설립 이후 처음

등록 2022-09-06 18:15수정 2022-09-08 08:57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추진”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기록적 폭우로 침수돼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로 가동을 중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6일 입장문을 내어 “기록적인 폭우와 이로 인한 포항제철소 인근 하천(냉천)의 범람으로 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됐고, 그에 따라 생산과 출하 등 공장 가동이 현재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후공정 설비와 공정의 상당부분이 지하에 위치해 피해가 컸다. 후공정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고로의 쇳물 생산도 중단된 상태”라며 “지금은 휴풍(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것을 멈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로가 다 식기 전에 후공정이 정상화하면 바로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쪽에 따르면, 고로에서 쇳물을 뽑아낸 뒤 진행되는 후공정 설비들이 정전으로 인해 멈춰서면서 가동을 중단했다. 구체적인 정전 이유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관계당국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조속한 설비 복구 및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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