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년생인 딸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저의 인생을 어... 2016-07-11 19:21
부드럽다. 성능 좋은 이발기의 경쾌한 기계음이 뒤통수의 감각을 깨운다. 후둑후둑 하얀 세숫대야에... 2016-07-06 14:44
한나라 장군 이광은 명궁이었다. 이광 장군이 사냥을 나갔다가 숲 속에서 자고 있는 호랑이 한 마리를 봤다. 재빨리 화... 2016-07-05 23:53
하루 한 번 미사만 마치면 사제관에 틀어박혔다. 신부가 되기까지 9년간 참으며 결심한 대로 잠만 잤다. 정말 달콤한 ‘자유’... 2016-07-04 20:48
목탁을 쳤다. 쿠바 아바나 광장이다. 지나가는 이들이 쳐다본다. 스님은 광장을 걸으며 계속 목탁을 쳤다. 호기심이 발동... 2016-06-26 19:16
문패: 송길원 청란교회 목사 십자가는 정면에 있기 마련이다. 설교하는 목사의 뒤편에 자리 잡은 십자가는 ... 2016-06-22 15:40
공공도로 지하에 예배당을 짓는 바람에 최근 불법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대법원 결정을 받은 사랑의교회 오정현(60) 담임목... 2016-06-16 14:22
얼마 전 중학생 인성교육 ‘EGG 깨뜨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눈길이 가는 한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스님! 이 아이 혼내... 2016-06-07 20:11
“오빠, 빨리 와. 엄마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동생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급하게 차를 돌려 어머니께 달려갔다. 침상에 ... 2016-06-07 20:09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이 처음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상상하지 못했던 자유와 ... 2016-06-07 20:08
“그는 인류가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인간은 행복하길 원하고 고통을 피하려 한다는 것입... 2016-06-01 23:04
큰스님은 스스로를 ‘풍운락자’(風雲樂者)라고 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즐겁게 떠다닌다는 뜻이다. 자유롭고, 거침이 없다. ... 2016-05-24 20:24
그 옛날 무수히 불렀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는다. 생각지 못했던 ‘산천’ 생각이 났다. 대하소설 <토지>의 한 대목.... 2016-05-24 20:21
열다섯에 가출한 소녀. 처음엔 친구 집에서 생활했다. 얼마 뒤 성매매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원룸을 얻었다. 30~40대 아저씨... 2016-05-19 21:20
“한국의 문화적 주권과 외교적 자주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달라이 라마가 방문을 하지 못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오직 한국뿐입... 2016-05-16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