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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달라이 라마 2년안에 한국에 모시도록 하겠다”

등록 2016-05-16 18:45

금강 스님
금강 스님
방한추진위 공동대표 금강 스님
“한국의 문화적 주권과 외교적 자주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달라이 라마가 방문을 하지 못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오직 한국뿐입니다.”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금강 스님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이 외교·경제적 이유로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계속 거부한다면, 주권국가의 ‘국격’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위해 서명한 국민이 11만명을 넘어섰다”며 “2년 안에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달라이 라마에게 입국사증(비자)을 발급해주지 않아 몇 차례나 방한이 무산됐다. 금강 스님은 “달라이 라마는 ‘팔만대장경을 참배하고 싶다’ ‘김치를 한국에 가서 먹고 싶다’며 여러 차례 한국 방문에 대한 의지를 표시해왔다”고 전했다.

금강 스님은 “티베트의 갈등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노벨평화상을 받은 달라이 라마의 방한은 한국 사회와 종교가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반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추진위는 새달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달라이 라마, 평화와 공존을 말하다’ 주제로 포럼을 연다. 10년간 달라이 라마의 영어 통역을 한 제프리 홉킨스 미국 버지니아대학 명예교수가 달라이 라마의 삶과 사상을 전할 예정이다. 또 7월2일 서울 봉은사에서 본격적인 발대식을 열 참이다.

글·사진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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