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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만리재사진첩] ‘130주년 세계노동절’ 동료의 죽음 애도하는 노동자들

등록 2020-05-01 13:23수정 2020-05-01 13:26

민주노총 1일 오전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 개최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희생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희생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발언하는 김명환 위원장의 표정이 무겁다. 가맹·산하단체와 정의당·민중당, 사회단체 관계자 등 참가자들의 가슴에는 이천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이 달렸다.

김 위원장은 2008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시 사업주에 벌금형만이 내려진 것을 지적하면서 “12년 전처럼 원청에 고작 2천만 원의 벌금이 다시 주어지고, 원청을 처벌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처참한 희생이 다시 따를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원청 등의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반복되지 않는 가장 빠른 길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맨앞)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이천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언을 마친 뒤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이정아 기자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맨앞)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이천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언을 마친 뒤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이정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천 사고에 대해 “화재 위험이 예고됐음에도 작업을 금지하는 조치가 없었다. 이는 기업의 살인행위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며 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도입과 5인 미만 사업장으로 근로기준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며 영세사업장 자영업자와 노동자, 비정규직,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부터 급격하게 고용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모든 종류의 해고 금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인터내셔널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인터내셔널가는 노동자 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노래한 민중가요이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인터내셔널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인터내셔널가는 노동자 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노래한 민중가요이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굳은 표정으로 펼침막을 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굳은 표정으로 펼침막을 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머리끈을 묶고 있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머리끈을 묶고 있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히며 인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130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연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히며 인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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