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창간 24돌 특집] 탈출! 피로사회
스트레스 극복방법은
스트레스 극복방법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정신질환의 극복 요령에 대해 관련 전문의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요령을 익히고 동시에 의학적인 도움을 받도록 권고한다. 또 주변에서 사회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베풀도록 권장한다.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주요한 문제라면 우선 사회생활에서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지, 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전략을 짜야 한다. 우리나라 젊은 직장인들은 직장생활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폭음을 하거나 과식을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 달리기 등과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거나, 요가, 친목 및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물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나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이런 활동들을 하면 더욱 좋다.
홍진표 울산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우울증이 생겼다면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산책과 같은 운동이나 영화 보기, 여행 등과 같은 취미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생활요법이 중요하다”며 “다만 우울증 환자마다 스트레스 대처법이 다른 만큼 주변에서 환자가 하기 싫은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역할도 중요한데,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정서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때 주변 세상이나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에 대해 이런 생각들이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로는 항우울제를 쓰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전덕인 한림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항우울제 치료만으로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의 증상을 상당 부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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